리밸런싱의 중요성
Rebalan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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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런싱(rebalancing)은 정해진 주기별로 기존에 정해 놓은 기준의 자산 비율에 맞추어 자산을 재배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리밸런싱 기능은 아주 중요한 기능입니다. 각 자산별로 아주 좋았던 해와 별로 안좋았던 해가 있습니다. 즉, 싸이클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싸이클은 묘하게 평균으로 어느정도 회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즉, 올해 아주 좋았던 자산의 경우 연말이 되면 그 비중에 애초에 정한 비중보다 많이 늘어나 있습니다. 어떤 자산은 매우 부진해서 애초에 정한 비중보다 많이 줄어들어 있을 것입니다. 리밸런싱이라 함은 이것을 다시 애초에 비중으로 맞추는 작업입니다. 즉, 많이 줄어있는 비중의 자산을 매수하여 원래의 비중으로 채워놓고 많이 늘어나있는 비중의 자산을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재조정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특정 자산에 과도한 비중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해 주어 자산배분 효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의 60%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주식 시장 상승으로 주식의 비중이 80%까지 올라갔다면, 일부 주식을 매도하여 다른 자산에 투자하여 기존 60%의 주식비중으로 재조정해야 합니다.
보통 하나의 자산이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굴곡없이 상승하는 경우는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리밸런싱을 선택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리벨런싱 주기는 전략에 따라 다르게 적용 될 수 있고 보통 월, 분기, 반기 또는 연 단위로 합니다. 정적 자산배분에서는 보통 1년에 한 번 리밸런싱을 권장해 왔는데 퇴직연금과 같이 매월 납입되는 경우에는 월별 리밸런싱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동적 자산배분은 보통 월 리밸랜싱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간설정에 따른 리밸런싱이 대부분이지만 특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자산별 보유비중이 사전 설정된 비중대비 특정 수치 이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재조정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애초에 한 자산을 50%로 설정했을 경우 기간을 정해서 리밸런싱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자산 가격이 상승하여 55%가 될 경우에 다시 50%로 조정하는 방법 같은 것입니다.
성과가 좋은 자산군에서 성과가 저조한 자산군으로 투자금을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위험 (Risk)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현명한 방법일 수 있고 자산간의 리밸런싱을 통해 특정 자산을 낮은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파는 효과 및 수익을 축적해 나가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이 들어가는 약점을 보완하며 보다 더 원칙에 입각한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